김구라를 향한 '라디오스타'의 애정공세는 새해에도 변함없었다.
지난 2일 방송된 새해 첫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김국진은 새해 소망을 밝히며 "개인적으로 셋째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위안부에 대한 과거의 막말이 논란을 빚으며 방송 활동을 중단,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한 김구라를 언급한 것이다.
김국진은 "이러다 진짜 더 착해지면 어떻게 하냐? 착해지기 전에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밝혔고, '독설 아이돌' 규현은 "요즘 많이 착해졌다고 들었다"고 거들었다. 윤종신은 "김구라의 독설은 여기에 나와야 산다"라고 덧붙였다.
신인상을 수상한 규현은 "저를 예능으로 이끌어 준 구라형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황선영 작가는 "구라 오빠,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영화 같은 일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고 밝혔다. 제영재 PD는 "김구라씨가 내년 이맘때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고,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윤종신 역시 김구라, 신정환 등 원년멤버 등을 언급하며 그들이 돌아올 날을 위해 '라디오스타'를 지켰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를 복귀시키지 않기로 했다"는 '사장님 말씀'에도 '라디오스타'의 의리는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2013년 새해, 김구라가 없는 사이 그의 빈자리를 든든히 채원 '라디오스타' 멤버들의 소망은 과연 이뤄질까. 지난해 9월 케이블채널 tvN '택시'를 통해 복귀했으나 MBC에는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그의 컴백은 과연 언제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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