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촬영현장에서 연인 정경미에 감동의 프러포즈를 했다.
윤형빈은 지난달 중순 서울의 한 체육관에서 진행된 '남자의 자격' 촬영에서 정경미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김준호의 2012년 못 다한 일로 소속 연예인들과의 체육대회를 열기 위해 찾아간 곳으로 김준호 소속사 연예인인 정경미가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었던 것.
두 사람은 오는 2월 2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앞서 '개그콘서트'에서 윤형빈이 정경미에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전해졌지만 이번 '남자의 자격' 녹화는 '개그콘서트' 프러포즈 전에 이뤄진 것으로 7년간 정경미와 사귄 윤형빈이 처음으로 프러포즈하는 자리였다.
윤형빈은 1000송이 장미, '형빈 ♡ 경미'라고 적힌 티셔츠, 면사포 등등 다양한 소품을 준비해놓고도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멤버들과 개그맨들에게 다시 한 번 역할을 분담해주며 최고의 프러포즈를 위한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드디어 운동회가 마무리되고 모두가 집에 돌아가려는 찰나, 윤형빈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경미야!"하고 외치며 깜짝 등장을 했고, 뒤이어 윤형빈이 오직 정경미를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가 체육관 가득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윤형빈의 프러포즈에 정경미는 결국 눈물을 보였고 옆에서 함께 지켜보던 많은 개그맨들도 함께 따라 울어 촬영장은 일순 감동의 현장이 됐다.
6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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