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강북 멋쟁이' 떴다!..작곡가 박명수의 열정

김현록 기자  |  2013.01.05 20:10


작곡가 박명수의 노래 콘서트 '어떤가요'에서 정형돈의 '강북 멋쟁이'가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하며 타이틀곡에 뽑혔다. 동시에 '작곡가가 되겠다'는 박명수의 꿈 역시 함께 이뤄졌다.

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작곡가 방배동 살쾡이로 데뷔한 박명수의 노래 6곡이 소개되는 '박명수의 어떤가요'가 전파를 탔다.

박명수를 제외한 '무한도전' 여섯 멤버가 각기 자신에게 주어진 무대를 열정적으로 선보인 가운데 정형돈의 '강북 멋쟁이'가 관객이 선정한 1위, 박명수가 선정한 1위 노래로 선정됐다.

첫번째 무대에 오른 정형돈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타깃으로 삼은 '강북 멋쟁이'를 선보이며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양손을 직각으로 계속해서 맞대는 네모 댄스는 처음 보는 관객들도 따라할 만큼 중독성을 자랑하며 인기를 예감케 했다.

2위를 차지한 것은 맨 마지막 무대에 선 유재석의 '메뚜기 월드'였다. 박명수가 가장 긴장해서 제작한 노래이기도 한 '메뚜기 월드'는 손을 빙빙 돌리는 '빙빙댄스'가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트램펄린, LED의상 등 화려한 무대가 돋보였다.

3위에는 하하의 '섹시보이'가 올랐다. 다이어트의 의지와 필요성을 담아낸 노래로 가수 영지의 시원한 목소리와 하하의 노련한 랩핑이 어우러져 더욱 신나는 클럽음악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준하의 아내 '니모'가 직접 곡을 써 달달한 사랑의 감성을 전한 정준하의 '사랑해요'가 그 뒤를 이어 4위에 오르며 객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비록 리쌍 길의 코믹 트로트 도전 '엄마를 닮았네'와 돈키호테로 분한 노홍철의 '노가르시아'는 순위에서는 비록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힙합 가수 길의 용기있는 변신, 노홍철의 광기어린 열정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랜 작곡가의 꿈을 '무한도전'을 통해 이룬 박명수는 이번 무대를 위해 3개월을 꼬박 바쳐 노래 작곡과 작사 등에 매달려 왔다.

지드래곤과 음악평론가 임진모,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작곡가 돈스파이크 등은 각 노래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내놨지만 박명수의 열정과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가수의 특정 이미지를 생각하고 곡을 쓰는 점에서는 2013년의 천재", "여섯곡의 음악을 캐릭터에 맞춰서 쓴다는 건 재능있는 작곡가", "빨리 성장하고 있다"며 작곡가 박명수에게 후한 평가를 내렸다.

뜻깊은 무대를 마친 박명수는 "제 얼굴에 쓰여있는지 모르겠지만 동료에게 고맙고 이 무대를 만들어주신 분에게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며 남다른 감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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