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승우, 이순재 죽음에 "내 탓이다" 오열

황가희 인턴기자  |  2013.01.07 23:01
<사진= MBC 월화극 '마의' 캡처>


'마의' 조승우가 스승 이순재 죽음에 오열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최정규)에서는 고주만(이순재 분)이 백광현(조승우 분)과 장인주(유선 분)의 수술로 결국 파상풍에 걸려 숨을 거두었다.

이날 백광현은 뇌수술을 집도한 자신의 잘못으로 고주만이 목숨을 거둔 것이라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이에 장인주는 "자네 탓이 아니 일세"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는 백광현에게 "영감께서 마지막 순간까지, 숨을 거두는 그 순간까지 하셨던 말씀이 뭔지 아는가"라며 "그건 자네의 잘 못이 아니라는 것이네"라며 고주만의 유언을 전했다.

또한 그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수 없이 그 말씀만 되 뇌이셨어. 영감께선 죽는 순간까지 오직 자네 만 걱정하셨던거네"라고 더하며 슬픔으로 괴로워하는 백광현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백광현과 장인주가 고주만의 죽음에 대한 책임으로 의금부에 끌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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