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고민녀 "여동생의 나누기 정신에 진절머리"

황가희 인턴기자  |  2013.01.08 00:38
<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모든 음식을 똑같이 나눠먹는 여동생이 고민인 언니가 등장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모든 음식을 식구수대로 똑같이 나누는 21살 동생이 고민인 여자가 출연해 "동생이 캐러멜, 호두과자 같은 작은 것도 자를 가지고 와서 4등분 해 먹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다른 사람이 더 많이 먹을 것 같은 걱정 때문에 식탐이 강해서 그런 것 같다"라며 동생이 음식에 집착하는 이유를 밝혔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인 동생이 등장해 "나누는 게 공평하다. 서로 억울하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라며 나누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모든 종류의 과자를 똑같이 등분하고 배분하는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KBS 대표 아나운서 황수경, 한석준, 가애란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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