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어떤가요', 음원수익도 특별하게 기부

김현록 기자  |  2013.01.08 08:41
<사진=MBC>


나흘째 음원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MBC '무한도전' '박명수의 어떤가요'의 음원 수익이 뒤늦게 꿈을 이루는 사람들을 위해 쓰일 전망이다.

김태호 PD는 8일 스타뉴스에 "'박명수의 어떤가요'는 어떻게 보면 지난해 박명수의 장기 프로젝트였다"며 "마흔이 넘어 작곡가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박명수의 꿈이 있었고 그걸 함께 이루기 위해 멤버들도 노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앞서 밝혔듯 음원 수익은 모두 기부할 예정"이라며 "출발이 특별했던 만큼 이번 음원 수익은 뒤늦게 꿈을 이루고픈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쓰려고 기획중이다. 구체적인 기부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무한도전' '박명수의 어떤가요' 특집은 작곡의 꿈을 키워오던 박명수가 '무한도전' 동료 멤버들을 위해 맞춤형 노래를 작곡, 초대된 시청자들 앞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방송 이후 정형돈의 '강북 멋쟁이', 하하의 '섹시보이', 유재석의 '메뚜기 월드' 등 공개된 전곡이 멜론, 올레뮤직 등 음원 차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정형돈의 '강북 멋쟁이'는 나흘이 지난 8일 오전 현재까지도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와 1·2위를 다투며 정상권을 유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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