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인부터 NSS까지..'신상' KBS 드라마 2편

김성희 기자  |  2013.01.10 15:18

지난해 KBS 드라마가 고부간의 갈등부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와 여자의 사랑이야기,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받았다. 실제 시청률도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2013년 첫 작품도 야심차게 준비했다.

우리가 고개를 들면 보이는 광고를 다루는 이들의 이야기부터 국가를 위협하는 아이리스까지 현실과 액션을 넘나드는 두 작품이 준비돼 있다. 2013년 선보이는 KBS 월화극, 수목극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광고천재 이태백 <사진=래몽래인>


◆ 광고인의 희노애락 '광고천재 이태백'

그동안 방송에서 다루지 않았던 광고계를 실감나게 묘사한다. 실제 대구에서 대학을 졸업해 국내에서 스펙이라는 편견에 인정받지 못했으나, 해외에서 실력으로 인정받은 이제석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의외의 배우들이 모였다. 영화 '트럭', '26년'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주로 맡았던 진구가 주인공 이태백 역에 낙점됐다. 그가 맡은 이태백은 천재적인 감각과 개성을 갖추고 있는 아트디렉터지만 낮은 스펙으로 실력 한 번 제대로 발휘 못한 인물이다.

이번 역할을 통해 밝고 긍정적인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이어 박하선 역시 인턴사원 백지윤 역을 통해 일, 사랑을 모두 쟁취하는 연인으로 변신한다. 사극, 시트콤에서 활약했기에 또래 여성의 연기를 어떻게 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채영은 섹시하면서 도도한 고아리 역을 맡았다. 금산애드의 광고기획자(AE)로 중 꿈을 위해 과거도 사랑도 버릴 만큼 지독한 현실주의자로 등장한다. 한채영 역시 오랜만에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난다. 등장만으로도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달샤벳 아영, 시크릿 한선화가 첫 정극도전에 나선다. 두 사람은 극중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라 '연기돌'로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다.

아이리스2 제작진, 배우 <ⓒ사진=홍봉진 기자>


◆ 시즌1의 영광 한 번 더! '아이리스2'

'아이리스2'는 지난해 10월부터 편성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화제를 모았다. 배우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시즌1이 엄청난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시즌1 주인공 김현준 (이병헌 분)의 사망 이후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리스'만이 갖고 있는 화려한 액션, 긴장 넘치는 스펙터클함을 이어간다.

시즌2에는 장혁(정유건 역), 이다해(지수연 역), 이범수(유중원 역), 오연수(최민 역), 윤두준(서현우 역), 임수향(김연화 역), 이준(윤시혁 역)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헝가리에서 촬영, 영화 '다이하드' 제작진도 의기투합했던 만큼 이번에도 엄청난 액션을 예고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마음껏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지난해 12월31일 2012 KBS 연기대상에서 장혁, 이다해는 실감나는 액션연기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인 상황.

시즌2가 이전 시즌의 영광을 함께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신상 작품에 대해 KBS 드라마국 한 관계자는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작품이기에 제작진, 배우 모두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분명한 채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천재 이태백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광고인들의 모습을 쿨하면서도 감각적으로 선보일 것이고 아이리스2는 액션을 유지하되 시즌1과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KBS 드라마에 많은 성원 보내주신 만큼 이번에도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지금 하고 있는 드라마 '학교2013', '전우치'와 함께 두 작품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1. 1'美의 남신' 방탄소년단 진, '배우 해도 슈퍼스타 될 완벽한 비주얼 스타' 1위
  2. 2'KING JIMIN' 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 투표 4개월 연속 1위..누적 45개월 우승
  3. 3정우영, 김민재 앞에서 환상 데뷔+결승골! 슈투트가르트, 뮌헨에 3-1 승... 분데스 2위 싸움 안갯속
  4. 4'어린이날인데 왜 하필...' KBO 사상 최초 2년 연속 '우천 취소' 기록 나오나, 고척 경기마저 없다
  5. 5'뮌헨 이적 후 최고의 경기' 김민재 기억 되살려라! 슈투트가르트전 선발... 투헬 "탐욕스럽다" 비판 뒤집을까
  6. 6"드라구신, 더 이상 벤치 싫다" 에이전트, 참다 참다 포스테코글루 맹비난... "세트피스 엉망인데 내 선수 왜 안 써?"
  7. 7아스널, EPL 우승 향해 성큼성큼! 본머스에 3-0 완승→2위 맨시티와 4점 차... 파죽의 3연승
  8. 8'불운남' 이정후, 악천후에도 155㎞ 강속구 때렸다! 출루율 3할 유지... 팀은 필라델피아에 3-14 대패 [SF 리뷰]
  9. 9'비판에 정신 번쩍 든' 김민재 평점 7 호평! 레알전 선발 유력, 패배 속 클래스 확실히 달랐다→'깜짝' 정우영 환상 데뷔골
  10. 10"LG전이라 더 그랬다" 이승엽 감독이 진짜 독해졌다 '가차없는 결단'... "연이틀 열성적인 응원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