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부산 명예시민 위촉.."친구 아이가~"

부산=안이슬 기자  |  2013.01.10 20:29
톰 크루즈 ⓒ부산=홍봉진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부산 명예시민에 위촉됐다.

톰 크루즈는 10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잭 리처' 레드카펫 행사에서 부산광역시 명예시민 위촉식을 가졌다.

부산시는 톰 크루즈가 대외적으로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한 점에 의의를 두고 이번 명예시민증 수여를 결정했다. 톰 크루즈는 할리우드 스타 최초로 부산광역시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 시장이 참석해 직접 위촉장을 전달했다. 톰 크루즈와 함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로자먼드 파이크도 부산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

위촉장을 받은 톰 크루즈는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기념 촬영에 임했다.

톰 크루즈는 위촉장 수여에 앞서 MC 신영일이 가르쳐준 "친구 아이가~"라는 한국말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톰 크루즈는 지난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톰 크루즈의 내한은 이번이 여섯 번째. 그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홍보를 시작으로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작전명 발키리' 등 다수의 작품으로 한국 관객을 만났다.

톰 크루즈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매체 인터뷰, 레드카펫 행사 등 공식 일정을 마친 뒤 11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잭 리처'는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총격사건 용의자가 한 지목한 한 남자 잭 리처(톰 크루즈)가 홀로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은 액션 영화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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