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데프콘 "힙합노래, 욕 빠지자 팬들 떠났다"

황가희 인턴기자  |  2013.01.11 00:05
<화면캡처=KBS 2TV '해피투게더3'>


가수 데프콘이 자신의 노래에 욕이 빠지자 떠난 팬들이 떠났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개그맨 이경실 김수용 김기리 김지민, 가수 데프콘, 배우 임원희가 출연해 숨겨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데프콘에게 "팬들이 어떤 스타일인지"인지라고 물었고, 이에 데프콘은 "원래는 팬들이 많았다. 그런데 노래에 욕을 안 넣으니깐 팬들이 사라졌다"라고 답했다.

데프콘은 "나도 먹고 살아야 할 것 아니냐. 내 마음을 이해해 달라"며 팬들에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데프콘은 "어머니께서도 통사정 하셨다"라며 "아들이 가수인데 목사님한테 노래 CD를 못 갔다주겠다고 한 장만 심의에 통과해 달라하셨다"라며 힙합 정신에 충실했던 과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기리가 개그맨 신봉선에게 사심을 표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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