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최종훈, 누구 매니저 아닌 배우 거듭났다"

최보란 기자  |  2013.01.16 16:07
<사진제공=tvN>


개그맨 김재우가 '푸른거탑'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최종훈에 대해 "배우로 거듭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재우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관철동 더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주간시트콤 '푸른거탑' 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이 독립 편성된 데 대한 소감과 기대를 드러냈다.

김재우는 "원래는 '푸른거탑'의 코너 한 꼭지였는데 최초로 독립편성이 돼서 한 시간 시트콤으로 가게 된 데 자부심을 느낀다. 인기프로 순위에서 '푸른거탑'이 상위권에 있었다. 그런데 특집으로 나갔을 때 1위였다. 진짜 부둥켜안고 좋아했다. tvN에서 잘 봐주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종훈씨도 매니저가 아닌 배우로 거듭난 것 같다. '푸른거탑'의 메시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최종훈은 "'푸른거탑'이 처음엔 5회 짜리 였는데 많이 사랑해 주셔서 27회 정도를 해 왔다는 게 꿈같다. 기회를 주셔서 길게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현실이 된 상황이라 영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 연기자들이 모두 독립편성이 되면서 이전과는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더욱 열의를 가지고 촬영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3월 11일 첫 방송한 '푸른거탑'은 군대를 배경으로 '말년 병장' 최종훈을 비롯한 김재우, 김민찬,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 등 분대원들이 그리는 좌충우돌 군대이야기를 그려 호평을 받았다.

억지나 과장 없이 군필자들이라면 겪었을 법한 실감나는 스토리에 정극 같은 대사, 중요한 순간 깔리는 드라마 '하얀 거탑'의 배경음악으로 '군디컬'(군대+메디컬)드라마는 별명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1의 경우 '롤러코스터'의 한 코너로 방송됐지만 시즌2의 경우 독립 시트콤으로 1시간물로 제작, 방송된다. 시즌2에서는 기존 최종훈, 김재우, 김민찬,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 등에 더해 신병 1명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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