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팀 "현아·유승호 카메오 출연했으면"

최보란 기자  |  2013.01.16 16:18
<사진제공=tvN>


'푸른거탑' 출연진이 현아와 유승호의 카메오 출연을 희망했다.

케이블채널 tvN 주간시트콤 '푸른거탑'이 독립편성 된 가운데 1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관철동 더 스테이크하우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출연진과 제작진이 새로운 각오를 전했다.

이 가운데 독립 편성을 맞아 초대하고 싶은 카메오에 대해 김재우는 "현아씨가 초코파이 6개 정도만 들고 들려만 주셔도 좋겠다. 성은이 망극할 것 같다"라며 실제 군인과 같은 마음으로 소망을 드러냈다.

최종훈은 "연예인들도 군대에 가기 전에 잠깐이라도 카메오로 와서 미리 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이슈가 아니라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지 않을까. 유승호씨라던가"라며 "프로그램 이슈화를 떠나 한 번씩 경험을 하고 '군에 가는구나' 보여드릴 수도 있지 않을까. 또 입대하는 각오를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출연을 권유했다.

이에 김재우 또한 "실제 군에 가면 군복이나 모자 사이즈를 잘 모른다. 입어보고 호수 알아보고 선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월 11일 첫 방송한 '푸른거탑'은 군대를 배경으로 '말년 병장' 최종훈을 비롯한 김재우, 김민찬,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 등 분대원들이 그리는 좌충우돌 군대이야기를 그려 호평을 받았다.

억지나 과장 없이 군필자들이라면 겪었을 법한 실감나는 스토리에 정극 같은 대사, 중요한 순간 깔리는 드라마 '하얀 거탑'의 배경음악으로 '군디컬'(군대+메디컬)드라마는 별명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1의 경우 '롤러코스터'의 한 코너로 방송됐지만 시즌2의 경우 독립 시트콤으로 1시간물로 제작, 방송된다. 시즌2에서는 기존 최종훈, 김재우, 김민찬,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 등에 더해 신병 1명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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