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협 "'무한도전' 음원시장 잠식, 대기업과 같아" 우려

안이슬 기자  |  2013.01.16 16:02
ⓒ사진=iMBC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가 MBC '무한도전' 음원 열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연제협은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무한도전' 음원 열풍에 대해 "방송사의 프로그램 인지도를 앞세워 음원 시장을 잠식해 나가는 것은 대기업의 문어발식 경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이 같은 문제는 최근 '무한도전'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시한 음원이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연일 상위권을 차지하며 불거졌다. 최근 공개된 정형돈의 '강북멋쟁이'는 9일 연속 음원차트 정상을 지키는 등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연제협 맹정호 부회장은 "만약 지금처럼 미디어가 음원시장을 독점하게 된다면 미디어 채널 외엔 내수 시장이 없는 K-POP 대중음악은 더 이상 갈 곳 없이 사장됨으로써 창작자는 창작 의지를 잃고, 음반 기획자의 다양한 장르를 통한 신인 발굴 및 육성을 포함한 음악 콘텐츠 제작 기획을 어렵게 한다"고 우려했다.

맹정호 부회장은 "방송사와 제작사 간에 사업영역을 존중하는 것이 상생하는 길이며, 이는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1992년 설립된 연예산업단체로 현재 음반 및 공연, 매니지먼트 관련 사업자와 회원사 소속 연예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