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유해진,용산사태 영화 '소수의견' 호흡

전형화 기자  |  2013.01.23 08:18
왼쪽부터 윤계상 유해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윤계상과 유해진이 용산 사태를 모티프로 만드는 영화 '소수의견'에서 호흡을 맞춘다.

23일 영화계에 따르면 윤계상과 유해진은 최근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제작 하리마오픽쳐스) 출연을 합의했다.

손아람 작가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한 '소수의견'은 용산 참사 사건을 모티프로 한 작품. 용산 사태는 2009년 1월20일 서울 용산 남일당 건물 옥상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던 세입자와 전국철거민연합회 회원들, 그리고 경찰과 용원 직원들간의 충돌 끝에 벌어진 화제로 철거민 5명, 경찰특공대 1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소수의견'은 특별한 의지도 없이 국선변호사가 된 주인공이 재개발 시위현장에서 경찰을 죽인 박재호씨를 변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법정 영화. 박씨는 사위현장에서 경찰이 16살 난 아들을 죽인데 격분해 살인을 저질렀다. 경찰은 박씨의 아들을 죽인 건 경찰이 아니라 용역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주인공 변호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윤계상은 당초 '배우수업'이라는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제작이 미뤄지면서 차기작을 고심하던 중 '소수의견' 제안을 받고 시나리오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윤계상과 연기파 배우 유해진의 합류는 영화에 무게를 더할 전망이다. 유해진은 윤계상의 선배 변호사로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소수의견'에는 이경영은 시위현장에서 아들이 죽자 격분하는 아버지로, 장광이 세입자로 등장하는 등 무게감 있는 배우들이 두루 출연 기대를 더한다.

'소수의견'은 조만간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하고 2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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