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가 거짓 해몽으로 김병세의 야망에 불을 지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박대영 연출 강일수·박진석)에서 오용(김병세 분)은 마숙(김갑수 분)에게 꿈 해몽을 부탁했다.
오용은 "요즘 갓을 벗고 우물로 들어가 뜨거운 해를 발견하는 꿈을 자주 꾼다"고 마숙에게 이야기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마숙은 대뜸 오용에게 절을 올리며 "절대 저를 버리지 않겠다고 약조를 해 주시옵소서"라고 부탁했다.
마숙의 알 수 없는 행동에 안달이 난 오용은 "알겠으니 빨리 해몽을 해 달라"고 닦달했다.
마숙은 "갓을 벗는다는 것은 위에 사람이 없다는 뜻이고 우물은 궁궐을 뜻합니다. 해는 제왕을 뜻합니다. 이것은 곧 왕이 될 것이라는 징조입니다"라고 거짓 해몽을 했고 오용은 내심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마숙은 강림(이희준 분)에게 "그 분의 욕심에 불을 지폈으니 이제 모든 일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풀릴 것이다"라며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림이 서찬휘(홍종현 분)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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