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성용, 끔찍한 태클 당하고도…" 호평

김우종 기자  |  2013.01.24 10:47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페이스북 캡쳐)


기성용(24,스완지 시티)이 리그컵 첼시전 직후 영국 언론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

기성용은 24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웨일스에 위치한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시즌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리그컵)' 4강 2차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경기 후 웨일즈 지역 매체 '웨일즈 온라인'은 기성용에 대해 "경기 내내 첼시 선수들을 귀찮게 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팀 공격에 불을 지폈다"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어 이 매체는 "기성용은 하미레스(26,첼시)의 끔찍한 태클로 인해 고통을 겪기도 했다. 이 상황에서 크리슨 포이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그럼에도 기성용은 자신에게 주어진 미드필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치코 플로레스와 애슐리 윌리엄스, 벤 데이비스, 레온 브리튼에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웨일즈 온라인이 기성용에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사진=웨일즈 온라인 홈페이지 캡쳐)


또 축구 전문 매체인 '골닷컴'도 기성용에 "미드필더에서 한 동작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첼시의 많은 찬스를 가로막았다. 라미레스에게 거친 파울을 당했지만 주심은 파울을 불지 않았다"며 "그는 파블로 에르난데스에게 좋은 찬스를 열어주는가 하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직접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호평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에게 평점 3.5점(5점 만점)을 부여했다.

'골닷컴'은 미추와 조나단 데 구즈만을 비롯해 치코, 앙헬 랑헬, 트렘멜에게 기성용과 같은 평점 3.5점을 부여했다. 팀의 주장으로서 수비진을 잘 이끈 애슐리 윌리엄스는 평점 4점을 받으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한편 이날 첼시와 0-0 무승부(1·2차전 합계 2-0 승)를 거두며 결승행에 성공한 스완지 시티는 창단 첫 컵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결승전 상대는 4부 리그 소속의 브래드포드다. 객관적인 전력상 스완지 시티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달 25일 '영국 축구의 성지'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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