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박희본, 심지호 지나친 장난에 눈물 '펑펑'

강금아 인턴기자  |  2013.01.25 20:32
<화면캡처 - KBS 2TV 일일시트콤 '패밀리'>


박희본이 심지호의 지나친 장난에 약올라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패밀리'에서는 열희봉(박희본 분)은 계속해서 자신을 놀리는 차지호(심지호 분)에게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날 열희봉은 차지호에게 "나도 앞으로 지호씨 놀릴 거다"라고 선전포고를 했으나 차지호는 "놀릴게 있으면 놀려라. 근데 아마 놀릴 거리가 없을 거다"라고 답했다.

차지호의 약점을 곰곰이 생각하던 열희봉은 "전에 들이니까 쌍가마가 있다던데, 그럼 바람둥이라더라. 지호씨는 카사노바다"라고 놀렸으나, 차지호는 "몰랐는데 그런 거냐"라며 "그럼 앞으로 그 별명에 걸맞도록 카사노바 짓을 해야겠다"라고 답해 열희봉을 화나게 했다.

이후로도 열희봉은 틈만 나면 차지호의 약점을 잡아 놀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그럴 때마다 차지호는 담담하게 답해 열희본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오히려 차지호는 더욱 심하게 열희봉을 놀렸고, 결국 열희봉은 울음을 터뜨리며 집으로 왔다.

다음날 차지호는 열희봉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어쩜 얼굴이 이렇게 퉁퉁 부었는데도 예쁠 수가 있냐"며 능글맞은 폭풍칭찬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열희봉은 "차라리 놀려라. 그게 더 마음이 편하다"라고 투덜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열우봉(최우식 분)이 둘째라서 서럽다며 반항모드로 돌입, 단식투쟁을 했으나 가족들이 아무도 몰라주자 또다시 서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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