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지훈, 김창환에 사과.."이제 괜찮아"

<사진= KBS 2TV 월화극 '학교2013' 캡처>

'학교2013' 지훈이 김창환에게 사과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2013'(극본 이현주·고정원, 연출 이민홍·이응복)에서는 특수학생 한영우(김창환 분)를 그동안 괴롭히던 이지훈이 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이날 정인재(장나라 분)는 아이들에게 "밀린 보충 수업하느라 수고 많았고 10분 남았네? 오늘은 시 안 쓰고 지훈이가 할 말이 있대"라며 이지훈(지훈 분)을 불러냈다.

이에 이지훈은 편지를 들고 앞에 나왔고, 이어 그는 "선생님 이거 저 그냥 영우 주면 안될까요?"라며 한영우에게 편지를 건넸다. 그동안 이지훈은 영우의 돈을 빼앗고 괴롭혔지만 용기를 내서 그에게 용서를 구한 것.

이에 한영우는 편지를 읽고 이지훈에게 "저기 고마워. 사과 해줘서. 사실 나 안 괜찮았는데 이제 괜찮아지는 것 같아"라며 자신을 괴롭히던 이지훈을 용서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 때문에 학교에서 퇴학당할 위기에 놓인 오정호(곽정욱 분)에 대한 학교폭력위원회를 연기하기 위해 보란 듯이 무단 결과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