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6일만에 200만 돌파..'광해'보다 빨라

안이슬 기자  |  2013.01.29 06:40

영화 '7번방의 선물'이 개봉 6일 만에 200만 고지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은 지난 28일 31만 5978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은 205만 5948명이다.

지난 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개봉 첫 날 '박수건달'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로 등장했다. 이후 4일 만에 100만 고지에 오르며 개봉 첫 주 흥행에 성공했다.

'7번방의 선물'은 2주차 첫날인 지난 28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31만 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이며 200만 고지까지 밟았다. 개봉 6일 만의 기록으로, 이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이틀 빠른 속도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을 가진 아빠 용구(류승룡 분)와 그의 딸 예승(갈소원 분), 그리고 두 사람을 도와주려는 교도소 7번 방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승룡 김정태 박원상 오달수 정만식 김기천 갈소원 등이 출연했다.

한편 같은 날 '박수건달'은 6만 134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57만 9544명이다. '레미제라블'은 일일관객 2만 5634명, 누적관객 566만 7496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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