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구가의 서' 캐스팅..이승기 라이벌 역

유연석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유연석이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31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연석은 오는 4월에 방송될 예정인 '구가의 서'에 캐스팅됐다.

유연석은 극중 배우 이승기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냉철하고 시니컬한 성격의 소유자 박태석 역을 맡았다. 박태석은 학문뿐만 아니라 무예와 검술에 탁월한 실력을 지닌 캐릭터다.

유연석은 소속사를 통해 "사극은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였는데, 이렇게 멋진 캐릭터와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신우철 감독님, 강은경 작가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첫 사극 작품인 만큼 남다른 각오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무협 활극. 사람이 될 순 없지만 그 누구보다 더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영광의 재인'과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온에어' 등을 연출한 신우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승기와 수지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한편 '구가의 서'는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