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이진우, 생방송 직행..신지훈 '2등'

윤성열 기자  |  2013.02.03 18:13


'K팝 스타2'의 이진우가 생방송 무대에 직행하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 12회에서는 TOP10을 향한 치열한 배틀 오디션이 그려졌다.

SM, YG, JYP를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1:1:1로 맞붙어 최종 생방송 진출자를 가리는 라이벌 배틀을 벌였다. 배틀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생방송에 자동 진출했고 2위는 보류, 3위는 탈락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5조로 편성된 YG 김태연, JYP 신지훈, SM 이진우의 무대 모습이 차례로 전파를 탔다. 경연 결과, 패자부활전에서 가까스로 올라온 이진우가 1위를 차지하며 생방송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진우는 이날 프랭키 발리의 '캔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경연이 끝나자 예상 밖의 완벽한 무대에 심사위원들의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박진영은 "슬픈 노래로 가슴 저리게 하는 건 쉬운데 어떻게 기쁜 노래로 가슴을 저리게 하는가"라며 "발성 자신감 느낌 모든 것이 완벽한 무대"라고 극찬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신지훈은 엇갈린 심사위원들의 평가 속에 2위를 차지했다.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를 불러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박진영은 "가사를 생각하면서 부르라고 했는데 감정이 없었다"고 혹평했다. 반면 보아는 "신지훈 양은 굉장히 좋은 보컬과 음색이 타고났다"며 "나이에 맞게 스킬만 향상 된다면 무시무시한 신인이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탈락의 주인공은 김태연이었다. 그는 여유로운 표정과 함께 크리셋 미쉘의 '러브 이즈 유(Love Is You)'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성장 가능성에서 경쟁자들의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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