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홍석천, 입양한 조카들 편지에 '눈물'

강금아 인턴기자  |  2013.02.05 00:36
<화면캡처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인 홍석천이 조카들의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홍석천은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동성애관과 성 정체성에 대한 솔직한 토크를 펼쳤다.

그는 "둘째 누나가 이혼을 해서 조카들을 입양했다"라며 두 아이의 법적 보호자가 된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의 조카들은 편지를 통해 그에게 "내 친구도 삼촌과 같은 아픔이 있었는데 삼촌 방송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어 고맙다고 하더라"라며 "앞으로도 멋진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희망전도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항상 우릴 친자식처럼 생각해주고 대해줘서 고맙다. 삼촌 사랑한다"라는 조카들의 편지에 홍석천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석천의 부모가 영상을 통해 홍석천의 커밍아웃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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