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측 "이동중 편한 곳서 묵기도..거짓은 오해"

문완식 기자  |  2013.02.07 14:18


배우 박보영 소속사 대표가 SBS '정글의 법칙'이 "거짓 프로그램"이라고 한 데 대해 김병만 소속사 측이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만 소속사 관계자는 7일 오후 스타뉴스에 "해당 글과 사진을 봤는데 스팟(촬영장소)과 스팟 이동 중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글의 법칙'의 경우 한 달 가까이 촬영을 하는데 출연자 체력관리 등을 위해 중간 이동지 숙박의 경우 야생에서 묵지는 않고 좀 더 편한 곳에서 머문다. 대개 일주일 촬영, 하루 이동, 일주일 촬영 형식이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갔던 파푸아뉴기니나 아마존 등과 달리 현재 가있는 뉴질랜드는 아무래도 상황이 좋다보니 장소 이동 중 호텔에서 머물렀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글을 봤는데 와전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일단 상황 파악을 위해 현지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글의 법칙'에 게스트로 참여했던 또 다른 출연자 관계자는 "중간 이동할 때는 일부러라도 좋은 데서 잤다. 야생에서 생활하지 않던 게스트 배려차원 같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보영 소속사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 모 대표는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에 "'개뻥 프로그램'. 이게 뭐야!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여행가고 싶은 나라 골라서 호텔에서 밤새 맥주를 1000불이나 사서 마시고 이젠 아주 생맥주집 대놓고 밤마다 술을 먹는다"라고 비난했다.

김병만, 노우진, 리키김, 박정철, 박보영, 정석원, 이필모는 지난 1월 22일 뉴질랜드로 출국했으며 이달 중순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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