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측 "거짓방송? 사실무근...박보영 매니저 정글 안갔다"

김수진 기자  |  2013.02.07 14:20


SBS '정글의 법칙in뉴질랜드' 촬영 중인 배우 박보영 소속사 대표가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관계자가 진정성 의혹 제기에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글의 법칙'의 한 관계자는 7일 오후 스타뉴스에 "김병만 노우진 박정철 정석원 이필모 그리고 박보영까지 현재 정글에서 열심히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정글은 언제든지 혹시 모를 위험이 따르는 곳이기 때문에 출연진 외 제작 관계자들만으로 구성돼 현지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박보영 매니저의 경우, 출연자 및 제작진과 함께 정글에 간 것이 아니라 현지 숙소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박보영 매니저가 주장한 '거짓방송'은 사실 무근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남자출연자의 경우 매니저 동반 없이 현장에 간다"며 "박보영의 경우 여배우이기 때문에 매니저 1명을 동반했다"고 부연했다.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 노우민 등이 세계 각국 정글을 돌며 야생을 체험하는 형식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박보영 소속사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 모 대표는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과 사진을 통해 '정글의 법칙'의 진정성에 의혹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개뻥 프로그램'. 이게 뭐야!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 "여행가고 싶은 나라 골라서 호텔에서 밤새 맥주를 1000불이나 사서 마시고 이젠 아주 생맥주집 대놓고 밤마다 술을 먹는다"는 등 '정글의 법칙'을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박보영과 김 대표는 지난 1월22일 김병만, 노우진과 리키김, 박정철, 정석원, 이필모 등과 함께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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