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진정성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뉴질랜드 편이 내달 8일 베일을 벗는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은 3월 둘째 주(3월8일)에 방송을 시작한다"라며 "녹화 분은 정상적으로 방송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남미 편은 오는 3월1일 막을 내린다. 현재 7회까지 전파를 탄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은 3회 방송만이 남아 있어 총 10회로 마무리 된다.
이번 논란의 중심이 된 박보영 소속사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출연자인 박보영에게 불이익이 미치거나 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박보영이 잘못 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라며 정글에서의 활약이 정상적으로 전파를 탈 것임을 전했다.
연출자 이지원PD는 "항상 '정글의 법칙'을 촬영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왔고, 촬영할 때도 정말 필요한 인원만 가서 진행하기 때문에 김 대표와 함께 하지 못했다. 전화조차 되지 않는 곳에서 예상치 못한 폭우도 함께 겹쳐 서로 의사소통도 되지 않는 등의 긴급한 상황이라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PD는 이어 "박보영 양도 처음 정글 지역에서 좀 힘들어 했고 김 대표가 많이 걱정했던 것 같다"며 "연기자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충분히 (김 대표의) 마음을 이해했고 오해도 다 풀었다. 불화나 마찰은 없었다"고 밝혔다.
박보영 소속사 대표는 "출연자를 걱정하는 마음 때문에 순간적으로 화도 나서 개인적인 공간을 통해 글을 올렸다"며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여지없이 죄송하다"고 전했으며, 박보영 또한 "고생할 것 알고 갔는데도 실제로 너무 힘들어 스스로 징징댔던 행동들이 좀 크게 와전됐던 것 같다"라며 사과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지난 5일,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현지에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촬영 현장의 진정성에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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