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고 임윤택(32)의 딸 리단 양이 부친의 발인에 불참했다.
14일 오전 7시 40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고 임윤택의 발인식을 위해 장례행렬이 빈소를 떠났다. 이날 울랄라세션 멤버인 박승일이 고인의 영정을 들었다. 아내 이혜림씨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힘없이 운구 행렬을 따랐다.
하지만 이날 딸 리단 양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고인의 한 측근은 이날 스타뉴스에 "리단 양은 어제 빈소를 잠깐 들렀다 갔다"며 "발인에는 함께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인은 지난해 8월 3세 연하의 이혜림씨와 결혼했으며, 그해 10월 첫 딸을 얻었다. 특히 고인의 발인식이 진행된 날은 리단 양이 지난달 14일 100일을 맞은 뒤 꼭 한 달 만인 때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임윤택은 울랄라세션이라는 퍼포먼스그룹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우승까지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울랄라세션이 매 생방송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열광했고, 고인은 울랄라세션의 리더로서 위암 말기 투병 중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감동을 안겼다.
한편 그동안 위암으로 투병해온 임윤택은 지난 11일 오후 8시42분 서울 세브란스병원 VIP 병실에서 가족과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 유언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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