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고 임윤택(32)의 아내 이혜림씨가 남편을 떠나보내며 뜻 깊은 심경을 표했다.
아내 이씨는 14일 고 임윤택의 발인식이 진행되기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젠 기쁜 마음으로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는 글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 준 사람. 이토록 멋진 남자의 아내인 나는 지금 이 순간도 참 행복합니다. 우리 다시 만날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 곧 이세상과 안녕이네. 내 품에서 떠나보낸다는 게 참 힘들지만 하나님 품으로 보낼 생각하니까 안심이 되요. 따뜻하고 평안한 곳에 가서 내가 있는 이 세상 내려다봐요. 너무 아팠던 당신. 더 이상 아프지 않아도 된다는 게 너무 기뻐. 잘 가요 내 사랑 리단 아빠"라며 고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위암을 앓고 있던 고인은 지난해 8월 3세 연하의 이혜림씨와의 결혼해 세간의 많은 축복을 받았다. 그해 10월에는 첫 딸 리단 양을 얻어 또 한 번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되며, 유골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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