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스탠딩마이크' 역동 무대로 컴백 승부수

박영웅 기자  |  2013.02.15 13:24
샤이니


컴백을 앞둔 그룹 샤이니가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샤이니는 오는 19일 정규 3집 '드림 걸' 전곡의 음원을 아이튠즈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타이틀곡 '드림 걸'은 애시드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곡으로 샤이니 특유의 음악 색에 멤버들 각자의 개성을 부각시킨 댄스곡이다.

숨 가쁘게 전개되는 곡의 특성상, 역동적인 무대도 마련됐다. 아직 발매 전이지만, 샤이니는 지난 14일 오후 멜론 프리미어 '샤이니 뮤직 스포일러'를 열고 3집 제작과정 및 신곡과 안무 영상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무대는 고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안무가이자 샤이니의 '셜록'과 동방신기의 '캐치 미' 안무를 만든 토니 테스타의 작품. SF 영화 속 로봇처럼 멤버들이 분리, 결합하는 신선한 안무를 선사하는 그는 이번에 스탠딩 마이크를 택했다.

멤버들은 스탠드 마이크를 잡고 원을 그려 이동하면서 동선을 빠르게 바꿨다. 마이크를 돌리기도 하고 고난도 퍼포먼스도 삽입됐다. 샤이니의 정체성을 지켜가면서도 성장을 거듭하겠다는 콘셉트. 이번 음반 역시 도전적이면서 젊은 음악을 담았다.

샤이니는 독특한 형식으로 새 앨범을 구성했다.

챕터 1,2로 나눠진 음반은 상반된 주제를 2가지 콘셉트로 나눴고, 하나의 음반으로 합쳐지는 형식을 취했다. '너에 대한 오해'(챕터 1)와 '나에 대한 오해'(챕터 2)로 쪼개 색다른 재미를 더했고 '드림 걸'이란 타이틀로 하나를 이뤘다. 샤이니 멤버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꿈, 반면 어두운 면의 세상도 노래했다.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된 키워드가 앨범 곳곳에 숨어있다는 것도 새롭게 듣는 재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앨범 제목부터 노랫말, 콘셉트 등 많은 퍼즐들을 숨겨놓았다. 앨범 곳곳에 숨겨진 여러 장치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샤이니는 오는 19일 '드림 걸'을 포함한 3집 앨범 전곡의 음원을 아이튠즈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며 20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에 무대를 선보인다.

이후 샤이니는 21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3일 MBC '쇼 음악중심' 24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하며 3집 활동에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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