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표민수PD "위장복 옥에 티, 설명 부족했다"

이경호 기자  |  2013.02.19 12:56


'아이리스2'의 연출 표민수PD가 옥에 티로 지적된 '설원 속 위장복'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표민수PD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아일렉스 빌딩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간담회에서 "사실 설원에서 벌어지는 훈련 장면에 대한 준비를 다 했었다"고 밝혔다.

표민수PD는 "설원 위 훈련 장면 촬영에 앞서 흰색 테이프, 총기, 위장복을 다 준비했었다"며 "하지만 단순하다는 생각에 제가 흰색 위장복에서 검은색 위장복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표PD는 "총격전이 아니라 위장에 중점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검은색 옷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고 부연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아이리스2'에서는 설원 위에서 검은색 위장복을 입고 NSS요원인 정유건(장혁 분)과 지수연(이다해 분)이 훈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에 대해 검은색 위장복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해 위장복 논란이 일었다.

한편 '아이리스2'는 지난 13일 첫 방송했다. 시즌1의 NSS 정예요원 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으로부터 3년 후, 비밀조직 아이리스와 미스터 블랙의 정체를 밝히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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