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2', 스카우트 제도 도입..반전 장치 될까

최보란 기자  |  2013.02.19 16:03
(왼쪽부터) 리쌍 길, 백지영, 신승훈, 강타 ⓒ최부석 기자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화제를 일으킨 '엠넷 보이스 코리아'가 시즌2로 돌아온 가운데, 이번 시즌 스카우트 제도가 새로 도입돼 눈길을 모은다.

Mnet 김기웅CP는 1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Mnet '엠넷 보이스코리아2'(연출 오광석 이상윤, 이하 '보코2') 기자간담회에서 "스카우트 제도가 지난 시즌에 이어 새롭게 도입됐다"라고 밝혔다.

김CP는 "지난해 각 팀에서 10명을 뽑고 1대1 배틀을 붙여 살아남은 5명이 생방송에 진출했었다. 이번 시즌2에도 그렇게 배틀을 해서 각 팀에 5명을 뽑는 것은 동일하지만, 블라인드 예선에서 10명 이상을 뽑을 수 있다. 그러면 배틀을 할 때 홀수가 되는 팀도 있는데 이럴 경우 3명이 배틀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각 팀에 5명이 살아남은 후에, 다른 팀에서 떨어진 참가자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한 명을 데려올 수 있는 것. 그럼 전체 6명이 다음 스테이지로 올라간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분을 뽑았다고 자기편으로 유지되는 게 아니라, 탈락자 중에 다른 코치가 데려갈 수 있는 과정이어서 코치들이 여러 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신승훈은 "사실 다른 팀에 제가 코칭하고 싶은 친구들도 있다. 그런데 밝히면 다른 코치들이 탈락시키지 않을 것 같아서 안 밝히겠다"라며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오는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하는 '보코2'는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한다'는 콘셉트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보컬리스트 경연 프로그램. 가수 오디션 홍수 속에서 참가자들의 목소리만 듣고 선발하는 블라인드 예선 등의 독특한 오디션 과정과 코치 신승훈, 백지영, 리쌍 길, 강타의 환상 호흡 속에 인기를 모았다.

지난 시즌에 신승훈 팀의 손승연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올해는 어떤 코치가 우승자를 탄생시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 라운드 이후 스카우트 제도가 새롭게 도입돼 반전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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