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전쟁2'PD "아이돌 특집, 불륜 이미지 탈피 위함"

KBS 2TV '사랑과 전쟁2'의 고찬수PDⓒ이동훈 기자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의 연출 고찬수PD가 불륜 이미지 때문에 아이돌 특집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고찬수PD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아이돌 특집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2')의 기자간담회에서 "'사랑과 전쟁2'가 시청률이 잘 나옴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으로 회자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찬수PD는 이 자리에서 "'사랑과 전쟁2'가 시청률에 비해 불륜 이미지로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불륜 소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진 않다"면서 "'사랑과 전쟁2'의 불륜 이미지를 씻기 위해 아이돌 특집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찬수PD는 김동준(제국의 아이들), 김예원(쥬얼리), 남지현(포미닛) 등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서는 "캐스팅 할 때 고민을 많이 했다.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연기를 했던 연기돌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 특집 '사랑과 전쟁2'는 한 20대 커플의 결혼 전후 이야기로 연애할 때 몰랐던 서로의 모습을 알게 되면서 결혼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김동준(제국의 아이들), 김예원(쥬얼리), 남지현(포미닛)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8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