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씨엘 "올해 솔로 출격..亞여성 편견 깰 것"

윤성열 기자  |  2013.02.19 17:27


걸 그룹 투애니원(씨엘, 공민지, 박봄, 산다라박)의 리더 씨엘이 솔로 음반 계획을 밝혔다.

투애니원 리더 씨엘은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시기는) 투애니원 활동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엘은 "솔로 앨범은 나와 내 인생의 발자취와도 같은 것이기 때문에 싱글이나 미니 앨범보다는 정규 음반으로 내고 싶다"며 "솔로 앨범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와 작업할 가능성이 높지만, 자작곡도 수록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솔로 활동에 앞서 오는 4월 투애니원으로 컴백할 예정인 씨엘은 음악 너머의 더 큰 포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투애니원 활동을 통해 아시아 여성에 대한 편견을 깨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것.

그는 "난 아시아 여성을 대변하기를 원한다"면서 "아시아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 아시아에도 진취적이고 멋진 여성이 많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투애니원의 새 앨범에 담길 음악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전형적인 '투애니원 스타일'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했다.

씨엘은 "'내가 제일 잘나가'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등이 바로 투애니원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이 러브 유'(I Love You)는 팬들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조금 색다른 곡이었다"면서 "재밌고 신나는 그러면서 색다른 투애니원 스타일의 음악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씨엘은 또한 새 앨범 수록곡 중 하나는 '아이 러브 유'와 같은 맥락의 러브송이 될 거라고 덧붙였다. 그는 "느린 템포의 러브송이다"며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노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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