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송지효 KBS '천명', 캐스팅 전면 재검토

이동욱(좌) 송지효(우)ⓒ스타뉴스

배우 이동욱 송지효가 주연으로 거론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이 캐스팅 재검토에 들어갔다.

KBS 드라마국 이강현 국장은 21일 오전 스타뉴스에 "'천명'의 캐스팅을 재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현 국장은 재검토 이유에 대해 "앞서 '천명'에 이동욱, 송지효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천명'의 주인공은 누구 하나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과 배우들의 이미지가 맞아 떨어지를 고려, 캐스팅을 신중하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강현 국장은 "이동욱, 송지효는 '천명' 캐스팅 초기 접촉했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작품 출연에 관심이 있다는 의사는 전달 받았다"며 "이들과 작품의 이미지가 잘 맞는지를 보고 있다. 이들의 캐스팅에 변수가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강현 국장은 "'천명'이 2013년 상반기 KBS의 기대작인만큼 배우들 캐스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천명'의 편성을 여느 때보다 빨리 결정한 것도 질 좋은 작품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이 국장은 "다음 주 중에는 캐스팅을 완료, 대본 리딩과 촬영 일자도 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명'은 인종 독살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이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다.

오는 4월 '아이리스2'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