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엠보코2', 시즌1과 무엇이 달라졌나③

[★리포트]

이경호 기자  |  2013.02.22 10:22
'엠넷 보이스 코리아2'의 코치 길, 백지영, 신승훈, 강타(맨 좌측부터 우측으로)ⓒ최부석 기자


'오디션 끝판왕'으로 불렸던 '엠넷 보이스 코리아'가 시즌2로 시청자들 재회를 앞뒀다.

22일 오후 11시 케이블채널 엠넷 '엠넷 보이스코리아2'(이하 '엠보코')가 첫 방송된다.

'엠보코2'는 목소리로 승부하는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월 시즌1에 이은 두 번째 시즌이다.

시즌1 방송 당시 4명의 코치들이 오직 노래만 듣고 자신의 팀원 12명을 선발하는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어 생방송 무대까지 매회 참가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무대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엠보코2'는 지난 시즌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 '오디션 끝판왕'으로 시청자 사로잡기에 나선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엠보코2'는 우선 예선전부터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시즌 1의 경우 UCC, 프리 오디션 블라인드 오디션 순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2에서는 UCC, 1차 지역별 프리 오디션, 2차 프리오디션, '블라인드 오디션'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별 프리 오디션은 시즌1이 서울에서만 진행된 예선전 오디션을 부산에서도 치른 것이다. 지역별 오디션이 추가된 만큼 본선에 오를 각양각생의 참가자들을 미리 만날 수 있다.

'엠보코2'는 '블라인드 오디션' 곡을 방송 전 공개한다. 오디션 곡을 방송 전에 공개하는 일은 국내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중 처음이다. 원곡과 '블라인드 오디션' 참가자들의 노래를 비교해 들을 수 있게 하는 장치다. 이는 방송 전후 공개된 곡들이 재조명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엠보코2'가 시즌1과 가장 다른 점은 '스카우트 제도'다. 지난 시즌에서 화제가 된 '블라인드 오디션'에 이어 또 다른 화제를 낳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카우트 제도'는 '배틀 라운드' 이후 4명의 코치진에 속한 참가자들이 탈락했을 경우, 다른 팀 코치가 데려올 수 있다. 예로 신승훈 팀의 참가자가 탈락했을 때 백지영 팀이 데려갈 수 있는 제도다.

새롭게 도입된 이 제도가 생방송, 우승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엠보코2'의 관계자는 "'엠보코2'는 시즌1의 진행 구성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생방송 전, 후로 시청자들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변화를 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실력 있는 참가자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생방송 전까지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엠보코2'의 코치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신승훈, 백지영, 길(리쌍), 강타가 합류했다.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5주간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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