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클럽 배우들', 2개월만에 막 내린다

ⓒ이동훈 기자 photoguy@

'놀러와' 후속으로 방송돼 온 MBC '토크클럽 배우들'(이하 '배우들')이 종영한다.

23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우들'은 오는 27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전망이다. 지난 1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지 약 2개월만이다.

세대별 여배우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솔직한 삶과 영화 이야기를 듣는 영화인들의 토크쇼를 표방하며 기획된 '배우들'은 폐지된 MBC 토크쇼 '놀러와' 후속으로 전파를 탔다.

그러나 '배우들'은 황신혜 심혜진 예지원 송선미 고수희 신소율 고은아 민지 박철민 존박 등 화려한 캐스팅과 참신한 기획에도 불구하고 KBS 2TV '안녕하세요'와 SBS '힐링캠프' 사이에서 별다른 반향을 얻지 못했고,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하다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