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데뷔 1년만에 콘서트..영화같은 무대 뿌듯"

박영웅 기자  |  2013.02.24 17:37
B.A.P ⓒ사진=최부석 기자


6인 남성 아이돌 그룹 B.A.P(방용국,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가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B.A.P는 24일 오후5시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B.A.P LIVE ON EARTH SEOUL' 콘서트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연을 소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해 1월27일 데뷔한 B.A.P가 1년 만에 여는 첫 단독 공연이다.

이날 멤버 영재는 "데뷔 1년 만에 저희만의 공연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저희가 가장 바라던 일이 첫 콘서트였던 만큼 멤버들과 즐기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더 방용국은 아쉬운 마음도 전했다.

방용국은 "첫 콘서트인 만큼 여섯 명이 한 무대 서면 좋았을 텐데 힘찬이 부상을 당해 다섯 명이 무대에 오르게 됐다. 어서 나아서 함께 무대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부상을 당한 힘찬은 "아쉽게도 이번 콘서트는 전곡을 소화하긴 힘들다. 부상으로 인해 발라드곡 위주로 선보일 수 밖에 없다"며 "저 없이도 영화 같은 무대를 꾸며준 멤버들이 자랑스럽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데뷔 1년이 갓 넘은 B.A.P는 빠른 속도로 팬덤을 쌓아왔다. 반항적인 이미지에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과 패션으로 현 아이돌 트렌드와 차별화한 전략이 통한 덕에 팬들도 크게 늘었다. 이번 공연에는 8000명이 모일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그간 B.A.P는 독일 아시안 뮤직 차트(German Asian Music Charts)에서 데뷔곡 '워리어'부터 '하지마'까지 모든 곡을 1위를 포함해 5위권 내에 진입시킨 결과,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새 앨범 '원 샷'은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B.A.P는 데뷔 후 첫 콘서트에서 강인한 퍼포먼스를 두루 선보일 계획이다. 팬들의 호루라기 응원으로도 유명한 B.A.P는 이날 데뷔곡 '워리어'부터 '파워' '대박사건' '하지마' '원 샷' '빗소리'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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