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JYJ·장윤정, 대통령취임식서 '화합'의 무대

싸이 "국민 모두 챔피언..기적같은 일 일어나길"

박영웅 기자  |  2013.02.25 10:54
<사진=SBS '대통령 취임식' 방송>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한 대중음악 가수들이 화합의 무대를 펼쳤다.

싸이, 그룹 JYJ, 장윤정, 남경주 등은 25일 오전10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전 행사 무대를 맡아 대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취임식 식전 행사의 제목은 '국민 뮤지컬 행복한 세상'. 현대사를 살아온 서민들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시대별 대표곡과 흥겨운 춤 무대가 펼쳐졌다.

본 행사에 앞서 1시간 30분간 열린 식전행사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신명나는 국악에 이어 장윤정은 1950~1960년대 히트곡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와 '노란 셔츠의 사나이' 등을 열창, 추억을 되살렸다.

가수 소냐와 뮤지컬 배우 남경주는 1970~1980년대를 노래했다. '고래사냥', '젊은 그대' 등의 메들리에 이어 그룹 JYJ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비롯한 1990~2000년대 대표곡을 리믹스해 새롭게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무대는 월드스타 싸이가 장식했다. 싸이는 히트곡 '챔피언'에 이어 전 세계를 달군 '강남스타일'을 선보여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깔끔한 블랙 수트를 차려입은 싸이는 전 세계를 달군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챔피언'의 무대로 축하무대를 펼쳤다.

<사진=SBS '대통령 취임식' 방송>


싸이는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다 같이 열 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진정 즐기는 아는 여러분이 이 나라의 챔피언입니다"라고 말했다.

'강남스타일'을 부르기 전에는 함께 춤출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싸이는 "작년 한해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 노래 처럼 여러분 모두에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으면 한다. 좋은 날입니다. 모두 춤을 춥시다"라며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말춤 무대를 선보였다.

전 세계를 돌며 바쁜 프로모션을 일정을 진행 중인 싸이는 지난 22일 터키를 방문한데 이어 대통령 취임식 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귀국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대통령 취임식 식전 행사에는 싸이, 장윤정, 남경주, JYJ , 소냐 외에 구준엽의 디제잉, 뮤지컬 무대가 펼쳐졌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김준호·신보라·허경환 등이 MC를 맡았으며 현장에는 7000명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한편 가수 은지원은 5촌 고모인 박근혜 대통령의 제 18대 대통령 취임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은지원은 가족석에 앉아 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은 약 7만 명의 국민이 운집한 가운데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대통합을 주제로 열렸다. 식전행사도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축제의 성격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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