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朴취임식 행사 마치고 3월1일 호주 출국

윤성열 기자  |  2013.02.26 08:50
싸이 ⓒ사진=임성균 기자


제 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 행사에 참석차 귀국한 가수 싸이(36·본명 박재상)가 다음달 1일 해외 프로모션을 재개한다.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다음달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떠난다. 같은 달 초 호주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퓨처 뮤직 페스티벌'(Furure Music Festival)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그룹 프로디지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싸이는 이번 페스티벌의 특별 게스트 자격으로 무대에 오른다. 앞서 싸이는 호주 공식 음악차트는 물론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싸이는 앞서 지난 25일 열린 제18대 대통령 취임 식전 행사에서 히트곡 '챔피언'과 '강남스타일'을 연이어 선사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싸이는 이날 무대에서 "작년 한해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이 노래처럼 여러분 모두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으면 한다. 좋은 날입니다. 모두 춤을 춥시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취임식 식전 행사에는 싸이를 비롯해 장윤정, 남경주, JYJ , 소냐, 구준엽의 무대가 펼쳐졌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김준호·신보라·허경환 등이 MC를 맡았으며, 현장에는 7만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한편 싸이는 최근 미국 브라질 동남아시아 지역을 돌며 방송 출연 및 공연 등 일정을 소화했다. 생애 처음으로 방문한 터키에서는 이스탄불 시내 전역에서 진행된 '이스탄불 블루 나이트' 행사에 참가,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선보였다.

싸이는 오는 4월께 글로벌 새 음반을 발매하고 신드롬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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