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새 걸그룹, 데뷔 '여름' 이후로 변경..왜?

올 상반기, 기존 가수들 신곡 발표 먼저

길혜성 기자  |  2013.02.26 09:51
YG 새 걸그룹 확정 멤버 김지수(왼쪽)와 김제니 <사진출처=YG라이프>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새 걸그룹의 데뷔를 올 여름 이후로 미룬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이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1995년 생 김지수, 1996년 생 김제니 등이 최종 멤버로 확정된 YG 새 걸그룹은 데뷔를 올 여름 이후로 연기했다. 이 팀은 당초 올 상반기 가요계에 출격할 예정이었지만 YG 측은 최근 회사 내 회의를 통해 해당 걸그룹의 데뷔를 늦췄다.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 확정 멤버들이 공개될 때마다 여러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를 만큼 가요팬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냈던 YG 새 걸그룹이기에 이 팀의 데뷔 시기 변경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안에 대해 YG의 수장 양현석은 이날 스타뉴스에 구체적 이유를 설명했다.

양현석은 "YG 새 걸그룹의 데뷔를 올 상반기는 물론 1월까지도 생각했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올 상반기 이하이 강승윤 지드래곤 태양 2NE1 등 YG의 기존 가수들의 신곡 및 새 음반 출시가 거의 확정되며 YG 새 걸그룹의 정식 데뷔를 올 여름 이후로 자연스럽게 늦추게 됐다"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이어 "지드래곤 태양 2NE1 이하이 강승윤 등 YG 기존 가수들을 응원하며 신곡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위해 이들의 새로운 노래를 먼저 내는 게 맞다는 결정을 했다"라며 "YG 기존 가수들은 자신들이 만족하는 곡이 나오는 대로 올 상반기에 연속 출격할 것"이고 전했다.

양현석은 "이런 이유들 때문에 YG 새 걸그룹의 데뷔는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준비 시간이 더 생긴 만큼 더욱 개성 넘치는 팀으로 팬들에 다가설 것"이라며 "기존 걸그룹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올 1월 YG가 공개한 새 걸그룹 확정 멤버인 김지수는 1995년 생으로 외모 및 음악 실력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YG 측은 자체 평가하고 있다. 또 한 명의 확정 멤버 1996년생인 김제니는 지난해 4월 YG라이프에 '후즈 댓 걸?'이란 제목과 함께 사진이 공개돼 첫 미스터리 걸로 이미 유명세를 탔다. 김제니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빅뱅 지드래곤의 솔로곡 '그XX'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 빼어난 미모를 뽐내며 다시 한 번 가요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YG 측은 아직까지 2명의 멤버만 확정 했을 뿐 새 걸그룹의 명칭 및 팀원 수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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