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박종진앵커, 취임식 JYJ 발언 공개 사과"

윤상근 기자  |  2013.02.26 15:32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실황중계' 방송화면


종합편성채널 채널A 측이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공연을 펼친 그룹 JYJ(박유천 김재중 김준수) 발언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채널A 관계자는 26일 스타뉴스에 "당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실황 중계 진행을 맡았던 박종진 앵커가 JYJ의 무대에 대해서 했던 발언에 대해 자신의 프로그램인 '박종진의 쾌도난마'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며 "전혀 폄하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 앵커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지난 25일 자신이 진행하는 '박종진의 쾌도난마'를 통해 JYJ와 팬들에게 사과했다.

박 앵커는 이날 방송에서 "무대가 받쳐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노래방 같다고 표현했다"며 "취임식 무대가 협소하다는 의미였지 JYJ를 폄하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종진 앵커는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실황 중계에서 함께 출연한 이현수 기자와 함께 JYJ 무대에 대해 언급했고, 이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 비하 발언 논란을 야기했다.

이현수 기자는 "JYJ라는 그룹에 대해 잘 모르시죠?", "예전 동방신기에서 따로 떨어져 나온.."이라고 말했고, 박 앵커는 "무대 조명이 화려했을 때에 비해 막상 이렇게 보니까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고 말해 JYJ 팬들의 원성을 샀다.

한편 채널A측은 이현수 기자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해명했다. 채널A측은 '동방신기에서 분리된 그룹'이라는 의도로 설명했던 것을 '예전 동방신기에서 떨어져 나온' 이라는 말로 시청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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