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반격의 시작..수도권 시청률 1위

김성희 기자  |  2013.02.28 11:45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NSS 요원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5회가 13.5%의 수도권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주 2위에서 1위로 등극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를 뒤이어 MBC '7급 공무원'은 13.2%,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12.8%로 지난주 1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아이리스2'는 회를 거듭할수록 반전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극 초반은 시즌2의 전체적인 틀을 설명했다면 이날 방송은 등장인물들의 과거사와 또 다른 내부첩자까지 쉴 틈 없는 긴장감을 형성했다.

보통 방송 관계자들은 시청률 순위 및 작품 인지 및 광고 척도를 전국보다 서울·수도권 기준으로 판단한다. 서울·수도권이 '아이리스2'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언제든지 수목극 판도는 변화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현재 수목극 3사 시청률 파이가 30%대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리스2'는 입소문과 탄력이 중요하다.

레전드로 불릴 만큼의 드라마 접전을 벌이던 시절이 있었다. 수목 아닌 월화극 이지만 2001년 KBS 2TV '겨울연가', MBC '상도', SBS '여인천하'가 방송됐을 때다. 당시 3사는 각 작품별 평균 시청률 20%는 기본이요, 60%를 넘는 시청률 파이를 달성했다.

그때처럼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드라마 대전 상황 속에서 '아이리스2' 역시 라이트 시청자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뒷심을 발휘할 경우 전체 1위까지도 가능하다.

'아이리스2'는 3년간의 제작준비 기간 끝에 야심차게 출발했다. 그 시간동안 시청자들은 여러 '웰메이드' 작품들을 접하며 매의 눈이 됐다. '아이리스1'을 재밌게 시청했던 이도 시즌2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더욱 날카롭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유독 '논란 몸살'을 겪어야 했다.

아직 풀어낼 이야기는 많다. 여전히 비밀에 휩싸인 백산(김영철 분)의 청년시절과 정유건(장혁 분)과의 연결고리, 내부첩자 이수진(윤주희 분)외에도 또 누가 정체를 숨기고 있는지 등 전개가 다양하다.

'아이리스2' 측은 방송 전 시즌2를 통해 블록버스터 첩보액션을 '미드', '영드'가 아닌 한국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기에 앞으로 어떤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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