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K씨, 박시후 경찰조사 동반출석

최보란 기자  |  2013.03.01 10:43
배우 박시후(왼쪽)과 후배K씨 ⓒ이동훈 기자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35)가 경찰에 출두한 가운데,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후배K씨도 이날 조사에 함께 출석했다.

박시후와 후배K씨는 1일 오전 10시께 서울 서부경찰서에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법률 대리인인 푸르메 측 변호사들과 함께 출석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박시후는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며 "그날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드리겠다"고 밝혔다. K씨는 별다른 심경 고백 없이 박시후의 발언이 끝난 뒤 조용히 그와 함께 경찰서로 입장했다.

박시후 측은 그 간 경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이번 소환조사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 영장을 검토할 가능성을 내비쳐 출석 여부에 더욱 시선이 집중됐다.

경찰은 지난 19일 박시후에게 1차로 출석 통보를 했지만, 박시후 측은 변호인 선임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이어 2차로 지난 24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할 것을 재차 요청했지만 변호인 교체 및 관할서 이송 신청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갖은 논란과 의혹이 증폭돼 더 이상 경찰 출석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 이번 조사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

박시후 측은 무혐의를 입증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시후가 무죄임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를 밝히기 위해 거듭 노력할 것이란 입장이다.

K씨 또한 변호인을 통해 무죄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변호인은 앞서 스타뉴스에 "K씨는 고소인이 나오기 전에 먼저 박시후의 집을 나섰다", "사건 이후 고소인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은 지극히 일상적인 안부였다" 등의 이유를 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박시후는 K씨의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강간한 혐의로 지난 15일 피소됐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박시후에게 성폭행을, K씨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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