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박시후, 3시간째 조사中 "4시간 이상예상"

최보란 기자  |  2013.03.01 13:08
배우 박시후 ⓒ이동훈 기자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35)가 경찰서에 출두한 가운데 장시간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1일 박시후의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인 서울 서부경찰서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박시후의 조사가 4시간 이상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낮 12시가 조금 지나서 조사실에 점심 식사가 반입됐다."라며 "근처 중국음식점에서 배달이 왔다. 식사를 마치고 조사가 오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최소 4시간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박시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부경찰서에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법률 대리인인 푸르메 측 변호사들과 함께 출석했다.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된 후배 K씨도 조사를 받기 위해 참석했다.

경찰서 정문을 통과해 차량에서 내린 박시후는 취재진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그날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드리겠다"고 짧게 심경을 밝힌 뒤 조사를 받기 위해 입장했다.

한편 박시후는 K씨의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강간한 혐의로 지난 15일 피소됐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박시후에게 성폭행을, K씨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박시후에게 1차로 출석 통보를 했지만, 박시후 측은 변호인 선임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이어 2차로 지난 24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할 것을 재차 요청했지만 이번엔 변호인 교체 및 관할서 이송 신청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현재는 변호인을 법무법인 화우에서 푸르메로 변경한 상태. 푸르메 측은 "서부경찰서가 박시후의 피의사실을 노출, 피해가 심각하다"라며 "적법한 사건 이송 처리 절차에 대하여 이를 적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상급기관의 결정을 받아 볼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이송신청을 반려하고, 출석을 요구하는 입장을 거듭 밝혀 갈등이 심화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고소인 A씨의 머리카락, 혈액, 소변 등에 관한 약물 성분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음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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