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트콤 '일말의순정', 전미선 활약속 8.8% 최고

김성희 기자  |  2013.03.02 09:48
<사진캡처=KBS 2TV 일말의 순정>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극본 최수영 조윤경 연출 권재영 강봉규 서주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일말의 순정'은 8.8%(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26일 나타낸 자체 최고 시청률 8%를 넘어선 수치다.

'일말의 순정'은 어른 같은 10대와 아이 같은 40대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는 시트콤이다. 배우 전미선이 김선미 역을 통해 40세 골드미스에 도전, 사랑과 삶에 대한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는 여성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전미선은 이날 방송에서는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했다. 자신이 몰래 짝사랑하고 있던 친구 하정우(이훈 분)가 동료교사 하소연(한수연 분)과 가까워지자 냉랭하게 대했다.

그러나 하정우가 "하소연이 나를 남자로 봤을 줄은 몰랐다. 그래도 마음이 없는데 만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거절했다"는 말을 듣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같은 골드미스 김선미의 행동은 나이불문하고 짝사랑중인 여자의 심리를 제대로 표현했다.

한편 '일말의 순정은' 지난 2월18일 첫 방송 당시 7.8%를 기록하며 상쾌한 출발했다. '일말의 순정'은 현재 방송3사 중 유일한 일일 시트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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