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막내딸 아이유의 꿈+사랑찾기(종합)

김성희 기자  |  2013.03.04 17:14
KBS 2TV 최고다 이순신팀 <ⓒ사진=홍봉진기자>


인생에서 '최고'가 아닌 특별함을 찾기 위한 드라마가 탄생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태원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이강현 KBS드라마국장, 정성효 드라마국EP, 배경수 드라마국CP, 제작사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 등 고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강현국장은 '내 딸 서영이'가 경이로운 숫자로 끝났다'며 "'최고다 이순신'은 우리가 성공하면 행복한 것으로 알지만, 행복을 느꼈을 때 성공이 찾아오게 됨을 알려주는 치유와 화해의 드라마다. 전작의 맥을 잇는, 그 벽을 넘어서 국민행복드라마가 되는데 손색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에서 미리 공개된 시사영상에서는 업둥이 이순신(아이유 분)이 언니들에 비해 능력도 없고, 따뜻한 관심도 못 받는 미운오리새끼이지만 엄마 김정애(고두심 분)의 무한 사랑 속에서 당차게 살아간다.

그러다 신준호(조정석 분)와의 만남으로 유명 기획사 연습생이 되면서 제 2의 인생이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친엄마이자 유명배우 송미령(이미숙 분)과의 인연도 찾게 된다. 전체적으로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역경과 고난 속에서 이순신의 꿈을 향한 열정 외에도 등장인물들이 서로가 화합되는 과정, 사랑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이순신 역의 아이유는 첫 주연을 맡은 소감으로 "부담 없는 외모에 능력도 없는 캐릭터 이지만 자신 있는 것은 보통 드라마 여주인공들이 처음에 예쁘지 않아도 남자주인공들이 사랑하게 되는 설정이다. 그들과 달리 저는 예쁘지 않게 나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준호 역의 조정석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건축학 개론'의 납뜩이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정석은 "어떤 질문을 받아도 납뜩이가 안 나오는 경우가 없다. 도 아니면 모 격으로 죽을 때 까지 납뜩이의 꼬리표를 안고 갈 것 같다"며 "그건 제가 풀어가야 할 숙제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납뜩이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출자인 윤성식PD는 시청자들에게 시청 포인트를 설명했다.

그는 "'넝쿨당', '서영이'에 이어지는 작품이다 보니 연출자로서 엄청난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우리 작품은 다른 것과 다르게 깊은 여운, 신선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 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PD는 "돈이 없고 일등이 아니여도 우리 모두는 지금 현재 있는 그대로 특별한 사람들이다. 그 스스로 특별함을 깨닫고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는 내용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다"고 말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가수 아이유(이순신 역)와 배우 조정석(신준호 역)이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았으며 KBS 2TV '각시탈' 윤성식PD, KBS 2TV '인순이는 예쁘다', KBS 2TV '결혼해 주세요' 정유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흥행 불패 역사를 쓰고 있는 KBS 2TV 주말연속극 특유의 가족애를 비롯해 최고보다 최선을 향한 과정, 지친 현실에 따스한 위로를 건네줄 작품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전작인 '내 딸 서영이'가 가슴 절절한 부녀애로 47.6%(닐슨코리아, 전국일일기준)의 자체최고 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만큼 '최고다 이순신'이 그 열풍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베스트클릭

  1. 1"너무 야한가" 조예린 치어, 핫 핑크 비키니 '환상 몸매'
  2. 2손흥민 찬밥 신세, 팀 연봉 1위도 빼앗긴다→토트넘 '4년차' 로메로와 재계약 추진... 파격 대우
  3. 3'Happy Jimin Day♥' 방탄소년단 지민, 10월 생일투표 1위 행진
  4. 4'글로벌 패션 아이콘' 방탄소년단 진, '2024 밀라노 패션 위크' 관련 구글 검색어 토픽 1위
  5. 5BTS 지민, 왕의 자리 지켰다..151주 연속 스타랭킹 男아이돌 1위
  6. 6'죽다 살았다' 토트넘, 英 2부에 '충격 졸전'→극적 역전승 '손흥민 28분'... EFL컵 간신히 생존
  7. 7PS 확률 떨어뜨린 클러치 실책, 김태형도 "포수 미스 1차 원인, 윤동희도 송구 안해도 됐다" 아쉬움 [부산 현장]
  8. 8'비주얼킹' 방탄소년단 진, 눈부신 밀라노 출국길..셀카→다정한 안부 인사 '팬사랑♥'
  9. 9롯데 후반기 압도적 '실책 1위', 하필 5강 도전하는 지금 왜... 가을야구 꿈 희미해진다
  10. 10두산의 '3위 미라클 꿈', 사령탑은 총력전 예고 "투수들 다 준비돼 있다" [잠실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