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발라드는 늘 똑같다? 감정변화 느껴주길"

박영웅 기자  |  2013.03.04 16:53
2AM ⓒ사진=최부석 기자

2AM ⓒ사진=최부석 기자


올해로 데뷔 5주년을 맞은 보컬그룹 2AM이 발라드 가수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2AM(조권 창민 슬옹 진운)은 4일 오후 4시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2집 '어느 봄날'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겸 쇼케이스를 열고 1년 만에 새 음반을 소개했다.

이날 슬옹은 "벌써 올해로 데뷔한지 5년이 됐다. 발라드 그룹이라 무대를 표현하는데 있어 다소 한계도 있지만, 분명 강점도 있다"며 "무대가 정적인 반면 저희의 숨소리나 동작하나 디테일까지 전달하기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저희의 세세한 감성변화도 지켜봐 달라"며 "지난 5년간 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진지하게 음악을 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2AM의 새 음반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인디신의 감성파 뮤지션 에피톤프로젝트를 비롯해 이루마, 밴드 노리플라이의 권순관, 히트작곡가 김도훈, 방시혁, 김기범 등이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 곡 '어느 봄날'은 지난해 '너도 나처럼'을 히트시킨 김도훈 작곡가와의 2번째 작업한 노래.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현악 스트링이 멤버들의 음색과 어우러진 곡으로, 봄이란 계절에 어울리는 3월의 이야기를 테마로 했다.

진운은 "여러 작곡가분들과 작업하면서 저희의 감성을 새롭게 찾는 계기도 됐다"며 "서로 분야는 조금 다르지만 서로의 감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여러 장르의 뮤지션 분들과 작업한 음악이 잘 어우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2AM은 이번 앨범을 통해 '겉은 가볍게, 속은 무겁게'란 콘셉트를 잡았다. 톤 다운된 컬러의 단정한 수트를 입고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음악을 선보이겠단 각오다. 억지로 슬픈 척, 어두운 척 하지 않아도 슬픈 감성을 전달하겠단 계획이다.

2AM은 5일 정규음반 '어느 봄날'을 발매하며 약 1년 만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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