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박시후, 고소인 A씨 등 3명 맞고소

뉴스1 전성무 기자  |  2013.03.05 00:32


연예인 지망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가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시후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푸르메 측은 이날 오후 서울 서부경찰서에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 그의 지인 B씨, 박시후의 전 소속사 대표 C씨 등 3명을 무고 및 공갈미수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박시후는 이들이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함께 사건을 꾸민 것으로 보고 이들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후는 최근 '합의금으로 10억원을 요구하라'는 B씨의 조언과 '피해자로 보이기 위해 연기력을 발휘하겠다'는 등 A씨의 답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A씨와 B씨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경찰에 제출해 경찰이 분석에 들어갔다.

박시후는 지난달 14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포장마차에서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A씨를 박시후 집으로 데려가 각각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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