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유닛, 새앨범 선주문 5천장 완판..日팬도 구입

박영웅 기자  |  2013.03.05 18:29
디유닛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


4인조 걸 그룹으로 팀을 재편한 디유닛의 초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오는 7일 오프라인 발매되는 디유닛의 정규 2집 ''어퍼머티브 챕터1'(AFFIRMATIVE CHAP.1)은 5일 현재 선주문만으로 5천장을 모두 팔아치웠다.

데뷔 7개월이 된 신인 걸 그룹의 음반이 이 같은 판매고를 올린 것은 이례적인 경우. 디유닛 측은 5천장 완판에 이어 추가 주문 2~3천장을 요청한 상태다.

디유닛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멤버들이 일본에서 아직 정식으로 활동하기 전인데도 불구, 오프라인 음반의 절반을 일본 측에서 구입해 놀랐다"고 밝혔다.

디유닛은 지난 4일 정규 1집 전체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나섰다. 아이돌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가 작곡한 타이틀 곡 '얼굴 보고 얘기해'는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획 단계부터 팀 멤버가 앨범별로 수시로 바뀌는 콘셉트를 채택했던 디유닛은 이번 새 앨범부터 제이니를 영입해 4인조로 컴백 활동을 펼친다. 제이니는 KBS 2TV '내 마지막 오디션'과 최연소 걸 그룹 지피베이직 출신 실력파 멤버다.

이로써 디유닛은 래퍼 제이니의 합류로 풍성한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디유닛은 지코의 프로듀싱 아래 22곡이 수록될 대규모 정규 2집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데뷔한 디유닛은 일본으로 넘어가 K팝 진출의 초석도 다졌다.

세계 3대 축제로 손꼽히는 삿포로 눈 축제의 초청을 받은 디유닛은 아직 정식 일본 진출을 하기 전이지만, 꾸준한 현지의 러브콜로 인해 무대에 오르게 됐다. 또 지난 달엔 일본 오사카에서 1000명 규모의 팬 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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