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유승호 "군 입대는 당연..새로운 경험 원해"

박영웅 기자  |  2013.03.05 19:14
유승호


배우 유승호가 입대했다.

유승호는 5일 오전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했다.

유승호는 5일 자신의 팬카페 'TALK TO U'를 통해 입대 소식과 함께 팬들에 입소 전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짧은 머리의 유승호는 "말씀 안 드리고 3월 5일 입대하게 됐다. 이렇게 영상으로 인사드린다.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또 유승호는 입대 소식을 전한 글에서 "이 글을 보실 때쯤엔 이미 군대에 들어가 있겠네요. 입대날짜를 팬 분들께 알리지 않고 입대해서 조금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냥 조용히 입대하는 것이 저와 같이 입대하시는 다른 장병 여러분들께 폐 끼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군 입대가 너무 빠른 게 아니냐는 말씀도 많이들 하셨지만 제 나이에 군 입대는 당연한 것이고 또한 군대는 제가 너무나 원했던 것입니다. 10년 넘게 연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았고 매일 반복되던 삶을 조금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새로운 경험이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승호는 "말로 표현은 다 못하지만 지금 저는 너무 신납니다. 2년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 군생활 마치고 제대 후에 뵙겠습니다. 그때까지 저 잊지 마시고!"라고 인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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