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쿠바에 3-6 패배... '대만과 2R 격돌'

김우종 기자  |  2013.03.07 10:00
쿠바 대표팀 ⓒ사진제공=OSEN


쿠바가 일본을 제압하며 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쿠바 WBC 대표팀은 6일 오후(한국시간)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 1라운드 A조 조별리그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쿠바는 3연승을 질주하며 A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비록 이날 패했지만 2승1패를 거둔 일본도 2위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으며, 1승2패의 중국과 3패를 당한 브라질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8일 낮 12시 일본 도쿄돔에서 B조 1위인 대만을 상대하며, 쿠바는 같은 날 오후 7시 B조 2위인 네덜란드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쿠바는 3회 선두타자 야스마니 토마스가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4회에는 호세 페르난데스와 프레데리치 세패다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6회에도 한 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쿠바는 8회 알프레도 데스페뉴가 쐐기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은 9회 히사요시의 적시타, 다카시의 희생플라이, 히로카즈의 적시타로 3점을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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