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이순재, 오윤아 손주며느리로 인정

김수진 기자  |  2013.03.10 10:00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이순재가 오윤아에게 내렸던 '예비 손주며느리' 불합격 판정을 취소했다.

이순재는 지난 9일 방송된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 37회 분에서 손자 하석진이 배필감으로 데려왔던 오윤아에 대한 반대 의사를 철회했다.

하석진의 결혼을 성사시키고자 하는 아내 서우림과 며느리 김해숙의 '고부 협공'에 끝내 백기를 들고 말았던 것.

이날 방송에서 지애(김해숙)는 상견례 날짜를 정하기 앞서, 성기(하석진)와 영현(오윤아)의 결혼을 반대하는 시아버지 호식(이순재)의 승낙을 받아내기 위해 시부모님 방에 들었다.

지애는 "성기 처 될 아이가 흡족하지 않으신 거 이해합니다. 아버님"이라고 말문을 뗀 후 "흡족치 않으셔도 받아주세요"라고 간청했다. 덧붙여

"저... 부족하지만 이날까지 열심히 아버님 뜻 받들어 살았어요"라는 어필까지 하면서 "저랑 애비는 그 아이 며느리로 들이고 싶습니다"라고 분명한 의견을 전달, 영현에 대한 호식의 트집에 정면으로 맞대응했다.

하지만 호식이 여전히 못마땅해 하는 반응을 보이자 옆에서 지켜보던 금실(서우림)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금실이 "할아버지가 손주 혼인에까지 감 놔라. 대추 놔라. 왜 공연히 애미, 애비 마음 무겁게 만들어요"라고 지애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또한 금실은 "애들 신세 좀 그만 볶아요"라며 생전 없던 솔직 발언으로 호식을 놀라게 하고는 "오냐. 알았다. 하구 끝내요"라고 남편을 종용했다.

이에 호식은 떨떠름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지애가 아닌 아내 금실을 바라보면서도 "오냐. 알았다. 니 뜻대로 하거라"라며 손자의 결혼을 승낙했다.

시청자들은 성기랑 영현이가 상처 없이 결혼을 그대로 진행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38회 방송은 10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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